‘MVP 0순위’ 트라웃, ML 데뷔 이래 ‘AL 실버슬러거 3연패’

입력 2014-11-07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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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각 포지션 최고의 타격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2014 메이저리그 실버슬러거의 주인공이 가려진 가운데 ‘현역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23)이 3년 연속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실버슬러거 총 1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는 지명타자, 내셔널리그에는 투수 포함.

이 가운데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트라웃은 이번 시즌에도 최고 수준의 성적을 바탕으로 3년 연속 외야수부문 실버슬러거를 차지했다.

이는 풀타임 메이저리그 데뷔 후 3년 연속. 트라웃은 데뷔 2년차이던 2012년 처음으로 규정타석을 채웠고, 이 해 신인왕과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이후 트라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이 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타격을 한 외야수에 선정됐다.

선수 생활 초창기에 이미 받을 수 있는 상은 모두 받고 있는 트라웃이 이번 시즌에는 실버슬러거를 넘어 MVP까지 받을 수 있을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각 포지션 수상자를 살펴보면 아메리칸리그 내야에는 포수 얀 곰즈, 1루수 호세 어브레유, 2루수 호세 알투베,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 유격수 알렉세이 라미레즈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아메리칸리그 나머지 외야 2자리에는 마이클 브랜틀리와 호세 바티스타가 올랐으며, 지명타자에는 빅터 마르티네스가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의 내야에는 투수 매디슨 범가너를 비롯해 포수 버스터 포지,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 2루수 닐 워커, 3루수 앤서니 랜돈, 유격수 이안 데스몬드.

또한 내셔널리그 외야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함께 지난해 MVP를 받은 앤드류 맥커친과 저스틴 업튼이 최고의 타격을 한 선수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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