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단짝’ 엘리스, LAD와 1년 425만 달러 계약 합의

입력 2015-01-14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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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엘리스-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하는데 있어 큰 도움을 준 포수 A.J. 엘리스(34)가 LA 다저스와의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14일(한국시각) 엘리스가 LA 다저스와 1년간 425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엘리스는 연봉조정신청 대상자다.

앞서 엘리스는 지난해에도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어 355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70만 달러를 더 받게 됐다.

하지만 엘리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93경기에 나서 타율 0.191와 3홈런 25타점 OPS 0.55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번 2015시즌에도 이와 같은 부진을 겪는다면 새로 영입된 야스마니 그랜달(27)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방출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랜달은 타격의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지난 201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펫코 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도 15홈런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장타력을 갖고 있다.

실제로 엘리스는 지난해 12월 LA 다저스로부터 논텐더로 풀릴 위기에 처한 바 있다. 이번 2015시즌 성적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위기에 놓인 엘리스가 확실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2012년의 133경기 출전 타율 0.270 13홈런 52타점 출루율 0.373 OPS 0.786 수준의 성적을 기록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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