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최민식 “음주량? 공기 좋은 곳에서 촬영하니 많아져” 폭소

입력 2015-11-10 14: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호’ 최민식 “음주량? 공기 좋은 곳에서 촬영하니 많아져” 폭소

영화 ‘대호’ 출연배우들이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대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박훈정 감독,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 김상호는 “낮에는 연기하고 밤에는 술 마셔서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배우 정만식은 “김상호가 극 중 사람을 좋아하고 정이 많은 캐릭터다. 캐릭터 처럼 밤마다 그렇게 방으로 부르더라”라며 “촬영 전날 술을 안 먹기로 감독님과 약속했는데 결국 마셨다. 그래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뛰어다니곤 했다”고 촬영장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러자 옆에 있던 배우 최민식도 “공기 좋은 곳에서 촬영하면 자연스럽게 음주량이 많아진다. 아침에 일어나면 깔끔한 기분이고 숙취가 없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영화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2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