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휘부 KPGA 신임회장 “투어 18개 이상 개최”

입력 2015-11-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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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부 KPGA 신임회장. 사진제공|한국프로골프협회

제17대 회장 당선…2019년까지 4년 임기

양휘부(사진) 전 한국케이블TV방송연합회장이 (사)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17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양 신임 회장은 28일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 KPGA회관에서 진행된 대의원 총회에서 총 201명의 대의원 중 122명(60.7%)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15표(94.3%)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2016년 1월부터 2019년까지 4년간이다. KPGA 제17대 회장에 당선된 양 신임 회장은 KBS 정치부 기자와 보도제작국장을 거쳐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제8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새 회장이 선출된 KPGA는 2016년 새로운 출발과 함께 또 다른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KPGA투어는 최근 인기 하락과 흥행 참패, 대회 수 급감 등 난제가 쌓여 있다. 뿐만 아니라 협회 회원들끼리 의견이 갈리면서 내분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양 신임 회장은 “KPGA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의논하며 노력하겠다. 공약에 밝힌 바와 같이 2016년 KPGA 코리안투어를 18개 이상 개최하기 위해 지금부터 협의하고 준비할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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