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복귀전서 승리… ATL전 5.2이닝 1실점

입력 2016-04-25 06: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과 아내의 출산 등으로 결장했던 제이콥 디그롬(28, 뉴욕 메츠)이 약 보름만의 복귀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디그롬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디그롬은 5 2/3이닝 동안 82개의 공(스트라이크 59개)을 던지며 8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3개를 잡아냈다.

피안타 개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평상시 디그롬의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디그롬은 많은 피안타에도 불구하고 실점을 최대한 억제하며 정상급 투수임을 증명했다.

유일한 실점은 5회 나왔다. 디그롬은 2사 2루 상황에서 닉 마카키스에게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뉴욕 메츠 타선이 6회 곧바로 마이클 콘포토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3-1을 만들어 디그롬이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뉴욕 메츠는 디그롬이 많은 피안타에도 1실점으로 버텼고, 불펜진이 남은 3 1/3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3-2로 승리했다. 9회 쥬리스 파밀리아가 1실점했다.

이로써 디그롬은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11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했다. 피안타는 13개로 많으나 볼넷을 1개도 내주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