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안산 OK금융그룹과 수원 한국전력의 남자부 경기가 열렸다. OK금융그룹 레오가 한국전력 블로커를 피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안산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OK금융그룹이 값진 승리를 따냈지만, 순위 도약의 기쁨까지는 누리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5-21 22-25 16-25 15-13)로 이겼다. OK금융그룹은 승점 41(14승15패)에도 5위를 유지한 반면 한국전력은 13승16패에도 승점 42로 우리카드(승점 41·14승14패)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이날 승리를 절실히 바랐다. 평소 트레이닝복을 입고 경기에 나서던 석 감독은 이날은 보기 드물게 정장을 입었다. 과거 한국전력전에서 정장을 입은 날 승리한 기억 때문이었다. 이날 맞대결이 두 팀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선발출전한 레오의 활약이 빛났다. 레오는 42점(공격성공률 52.63%)으로 OK금융그룹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2일 삼성화재전에서 올린 자신의 이번 시즌 최다 38점 기록도 갈아 치웠다. 이날 서브득점도 11개로 지난달 8일 삼성화재전에서 올린 개인 최다 9개를 뛰어넘었다.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이 매서웠다. 한국전력 타이스는 후위 공격 8개를 포함해 29점(64.44%), 서브 6개, 블로킹 3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16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안산 OK금융그룹과 수원 한국전력의 남자부 경기가 열렸다.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후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안산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이 득점한 레오는 1세트부터 심상치 않았다. 1세트에 홀로 올린 점수만 12점이었다. 후위에서 공격력을 더한 몫이 아주 컸다. OK금융그룹에선 또 전·후위에 일렬로 선 미들블로커(센터) 진상헌과 박원빈이 높이에서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OK금융그룹의 공격은 2세트 들어 더욱 다채로워졌다. 레오의 공격이 다소 무뎌졌을 때는 차지환, 송명근이 높은 공격성공률로 상쇄했다. 세터 이민규도 2세트 블로킹 2개를 보태니, 한국전력으로선 극복하기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됐다.
OK금융그룹은 뒷심이 모자라 3·4세트를 잇달아 내줬지만, 5세트 들어 다시 반등해 신승을 거뒀다. 이번에도 레오의 활약이 컸다. 레오는 5세트에만 4연속 서브득점에 성공하는 등 맹활약했다.
안산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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