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발,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녀 계주 동반 金

입력 2023-02-19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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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선발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계주에서 남녀부 동반 정상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선발은 1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일반부 30㎞ 계주에서 1시간26분00초2의 기록으로 강원선발(1시간28분51초6)과 부산선발(1시간29분07초3)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계주는 남자부의 경우 1인당 10㎞, 여자부의 경우 5㎞의 거리를 이어 달린다. 이날 우승한 경기선발의 주축 선수 변지영(25·경기도청)은 17일 클래식 10㎞(26분11초8), 18일 프리 15㎞(37분37초4), 클래식과 프리경기를 합친 복합(1시간3분49초2) 금메달에 이어 이날도 금메달을 추가해 4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일반부 15㎞ 계주에서도 경기선발은 51분52초6의 기록으로 평창군청(53분46초7)과 전남선발(55분03초3)을 손쉽게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7년 제98회 대회에서 포천 일동고 소속으로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스키+사격) 일반부 혼성계주에서 우승했던 아베마리야(24·포천시청)는 6년 만에 일반부에서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이날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컬링 일반부 믹스더블 결승에선 김민우(27)-이은채(20)가 조를 이룬 서울시청이 김선영(30·강릉시청)-정영석(28·강원도청)이 나선 강원선발을 8-6으로 꺾고 우승했다. 1엔드에서 먼저 점수를 내준 서울시청은 2엔드 2점, 3엔드 1점을 추가하며 달아났고, 3-3으로 맞선 6엔드에서 대거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7-3으로 앞선 7엔드에서 강원선발이 3점을 내면서 턱 밑까지 추격했지만, 8엔드에서 1점을 보태 2점차 승리를 거뒀다.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벌어진 시범경기 스키점프 남자일반부 결승에선 최흥철(42·서울시스키협회)이 221.0점으로 199.8점에 그친 최서우(41·경기도스키협회)에 앞서 정상에 올랐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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