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모델 이소라가 2년 만에 연예 활동을 재개한다.
케이블 TV 온 스타일(On Style)에서 제작, 방영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코리아’의 진행을 맡게 된 것.
이소라의 방송 복귀는 케이블 채널 동아 TV의 ‘소라’s 초이스’ 이후 2년 만. 그녀는 복귀작인 ‘프로젝트 런웨이-코리아’에서 진행자 겸 최고의 의상 디자이너를 가리는 심사위원으로서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이소라는 국내 케이블 TV를 통해서도 소개됐던 ‘프로젝트 런웨이’의 “열성 시청자였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그러한 점이 진행을 맡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런웨이’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권에서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시즌 5까지 제작된 인기 프로그램. 서바이벌과 리얼리티를 결합시킨 형식으로 유망한 의상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게 목적이다.
국내에서 이 프로그램을 방영했던 온 스타일은 올 초 미국의 제작사로부터 ‘포맷’을 정식 구입, ‘프로젝트 런웨이-코리아’를 내놓게 됐다. 원작 격인 ‘프로젝트 런웨이’에서 이소라의 역할은 세계적인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이 맡았다.
이소라의 ‘프로젝트 런웨이-코리아’는 내년 2월부터 온 스타일을 통해 방영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