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20년콘서트,기억을달리다

입력 2008-11-23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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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룹 ‘동물원’이 콘서트를 펼친다. ‘기억을 달리다’를 주제로 29일 오후 8시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 무대에 오른다. 5월 고양어울림극장 공연 당시 청중의 호응에 힘입은 일종의 앙코르 콘서트다. 1988년 그룹 ‘산울림’의 멤버 김창완의 권유로 동물원은 탄생했다. 고 김광석, 유준열, 김창기, 박기영, 박경찬, 이서웅, 최형규 등 7명이 옴니버스 음반 ‘동물원’을 내면서 존재를 알렸다. 1집 ‘거리에서’는 100만장이 팔렸다. ‘변해가네’(1집), ‘흐린 가을에 편지를 써’(2집), ‘혜화동’(2집), ‘시청앞 지하철역에서’(3집), ‘널 사랑하겠어’(6집) 등 히트곡을 양산했다. 박기영(보컬·건반), 배영길(보컬·기타), 유준열(보컬·기타)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널 사랑하겠어’, ‘거리에서’, ‘혜화동’, ‘변해가네’ 등을 들려준다. 박기영, 유준열, 배영길의 자작곡들과 9집 앨범의 미발표곡들도 노래한다.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추억이 담긴 스냅 사진과 사연을 공연기획사 홈페이지(http://town.cyworld.com/younicomm)에 올리면 공연 당일 무대 뒤 스크린에 영상으로 띄워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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