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신저스’는 120년의 기간을 약속한 우주 동면 여행 중, 단 두 명의 남녀만이 90년이나 일찍 깨어나면서 시작되는 SF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각광받는 남자 배우로 등극한 크리스 프랫과 ‘헝거 게임’ ‘엑스맨’ 시리즈의 히로인 제니퍼 로렌스가 조우해 최고의 캐스팅 조합을 완성했다.
여기에 ‘이미테이션 게임’으로 촘촘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모튼 틸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닥터 스트레인지’ ‘프로메테우스’의 존 스파이츠가 각본을 맡았다. 이같이 캐스팅과 프로덕션의 완벽한 조합으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는 영화 ‘패신저스’가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1차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세계적 흥행 배우 크리스 프랫과 제니퍼 로렌스의 독보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아무도 없는 텅 빈 우주선 아발론호에 숨쉬고 있는 두 사람만이 즐기는 저녁 데이트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러나 곧이어 카메라 앵글에 잡힌 동면 상태의 수 천 명의 사람들을 태운 우주선, 그리고 펼쳐지는 광활한 우주는 앞으로 진행 될 상상 이상의 사건을 예감케 한다. 그리고 “이제 모든 순간에 운명이 뒤바뀐다” 라는 카피와 함께 “우리가 먼저 깨어난 이유가 있었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지구 밖 광활한 우주에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이 무엇일지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던진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두 배우의 눈빛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우주 동면 여행 중, 90년이나 먼저 잠에서 깨어난 두 주인공의 상황을 이미지만으로도 묘하게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독특한 컨셉의 스토리에 압도적인 스케일까지 느낄 수 있는 1차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통해, ‘패신저스’는 전세계가 기다려온 영화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패신저스’는 전세계적으로 흥행했던 ‘인터스텔라’ ‘마션’ ‘그래비티’를 이어 다시 한번 SF블록버스터의 신드롬을 일으킬 작품으로 오는 12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