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오른 ‘삼성 화이트’ 소환사컵 주인 될까?

입력 2014-10-1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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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화이트가 19일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100만 달러’ 승부를 벌인다. 라이엇게임즈는 ‘e스포츠의 성지’ 한국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e스포츠팬들과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11일 서울 잠실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롤드컵 4강전.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삼성 화이트가 19일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100만 달러’ 승부를 벌인다. 라이엇게임즈는 ‘e스포츠의 성지’ 한국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e스포츠팬들과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11일 서울 잠실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롤드컵 4강전.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중국대표팀과 결승

한국의 삼성 화이트가 인기 PC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 최강 자리에 도전한다.

삼성 화이트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시즌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 무대에서 중국대표팀을 맞아 우승트로피 소환사컵과 상금 100만 달러를 놓고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삼성 화이트는 11일 서울 잠실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형제팀 삼성 블루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박빙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3-0으로 깔끔하게 제압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삼성 화이트가 우승할 경우 한국은 지난해 SK텔레콤 T1 K에 이어 2년 연속 소환사컵의 주인공이 된다.

라이엇게임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e스포츠 성지 한국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e스포츠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문화의 장’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경기시작 5시간 전인 11시부터 외부스토어를 운영한다. ‘아리 넨도로이드’를 비롯해 LoL티셔츠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다. 12시부터는 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16개팀의 코스튬 플레이 콘테스트를 비롯해 인기 작가들이 직접 만든 팬아트를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스티커 타투 체험존과 인기 코스프레팀 스파이럴 캣츠 등이 함께 하는 포토존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 외에 롤드컵 공식 후원사인 대한항공과 코카콜라, 엔비디아와 로지텍, 갤럭시아 커뮤니케이션즈가 함께 마련한 스폰서 존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이 준비된다.

현장을 찾는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한 선물도 있다. 현장에서 지급되는 챔피언십 스킨 쿠폰 안에는 ‘챔피언십 리븐’과 ‘챔피언십 쓰레쉬’를 비롯해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2014년 챔피언십 스킨 ‘챔피언십 쉬바나’까지 포함돼 있다. 해당 챔피언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경우 스킨 뿐 아니라 챔피언까지 준다.

라이엇게임즈와 함께 롤드컵 공식 테마송인 ‘Warriors’를 작업하고, 부른 세계적인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가 한국을 처음 방문해 결승전 오프닝 공연을 하는 것도 화제가 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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