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피플] ‘전북 맨’ 박지성 “성적·유스 모든 걸 전북이 이끌길…K리그 흥행 불씨”한국축구의 레전드 박지성(40)이 K리그1(1부) 챔피언 전북 현대의 클럽 어드바이저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21일 경기도 고양 현대모터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K리그 행정가로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그는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2021-01-22 06:30
[베이스볼 피플] “+ 없다? -도 없다” 우승 청부사 NC 박석민의 V2 자신감지난해 2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차려진 NC 다이노스의 스프링캠프. 현지에서 만났을 당시 박석민(36)의 부활 의지는 상당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박석민은 캠프 합류 시점에 이미 체중을 엄청 감량한 상태였다. 매일 숙소에서 야구장까지 9㎞ 거리를 구단 버스가 아닌 자전거로 이동…2021-01-20 18:00
[베이스볼 피플] 폭염조차 부러웠던 KT 고영표·심재민, 올 가을은 동행 희망일반인, 특히 남성들 사이에서는 ‘내 군 생활은 더디게 가는데 남들은 금세 전역하는 것 같다’는 시쳇말이 있다. 군 생활이 쉽지 않다는 의미가 담긴 문장이다. 하지만 KT 위즈 팬들에게 지난 2년은 결코 빠르게 지나가지 않았다. 창단 멤버 고영표(30)와 심재민(27)의 전역을 손꼽아…2021-01-15 07:30
[베이스볼 브레이크] 유망주 잔뜩 쓰고도 2군 1위…LG 육성 시즌2, 13명의 리스트유망주의 잠재력을 터뜨리는 방법은 다양하다. 입단 첫해부터 경험치를 잔뜩 쌓는 케이스로는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 강백호(23·KT 위즈)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KBO리그 40년 역사에 남을 ‘슈퍼 루키’였고, 모든 유망주가 이정후나 강백호는 아니다. 오히려 너무 일찍 실패를 맛…2021-01-14 06:30
[베이스볼 브레이크] 양현종vs사와무라, ML 도전 한·일 FA 투수들의 자존심 대결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아리하라 고헤이(29·텍사스 레인저스)가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에 진출한 가운데 이제는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빅리그에 도전하는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 대표선수 한 명씩만이 남았다. 그 주인공은 3…2021-01-12 15:39
[베이스볼 피플] ‘NC V1 복덩이’ 둘리, “올해는 친구들과 함께 응원해도 될까요”NC 다이노스는 지난해 5월 랠리 다이노스(NC 응원단)에 둘리를 영입했다. 영입 직후 황순현 NC 대표는 “둘리는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다. 랠리 다이노스로서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든든함을 감추지 못했다. 유니폼, 피규어 등 각종 기념상품도 함께 출시됐다. 둘리는 ‘복…2021-01-11 14:43
[베이스볼 브레이크] 매년 달라지는 세이브 황제, 올해 판도는 어떨까KBO리그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세이브 부문 타이틀 홀더가 바뀌었다. 연속 시즌 세이브왕은 2013~2014년 히어로즈 손승락이 마지막이었다. 1998~1999년 삼성 라이온즈 임창용부터 두산 베어스 진필중(2000~2002년), 삼성 오승환(2006~2008·2011~20…2021-01-11 06:30
[베이스볼 브레이크] 플렉센-브룩스가 증명한 구애의 이유, 올해는 멩덴-수아레즈?KBO리그 10개 구단의 외국인선수 영입 후보군은 대동소이하다. 한정된 예산 때문에 데려올 수 있는 선수의 클래스는 어느 정도 정해져있다. 리스트 최상단에 있는 선수들이라면 대부분의 구단이 군침을 흘린다. 물론 영입전의 열기와 성적이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2021-01-06 19:00
[사커토픽] 3선 권오갑 총재에게 바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70·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회장)의 3선이 확정됐다. 연맹은 “4일 열린 총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단독 후보 권오갑 총재가 제12대 총재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총재선관위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31일까지 후보를 접수했는데, 권 총재가…2021-01-06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5연속 순수 신인왕 vs 중고신인 역습, 누가 최고 루키 될까KBO는 한국시리즈가 끝난 직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시상한다. 한 해 데뷔한 루키 중 가장 반짝인 별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은 MVP 못지않은 주목받는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던 순수신인들의 득세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고신인들은…2021-01-04 08:30
[베이스볼 피플] KT 역사에 만족 못하는 주권의 가치, 역대 한 명뿐 진기록 도전주권(25·KT 위즈)의 커리어는 곧 KT의 역사였다. 1군에 확실히 자리매김하지 못했을 때도 굵직한 발자취를 여럿 남겼는데, 불펜투수로 완전히 정착한 뒤에는 리그에서 최상위 수준으로 꼽히는 성과를 냈다. 타고난 내구성 덕에 이러한 발걸음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주권의 가치를 …2020-12-31 11:00
[베이스볼 브레이크] ‘평화왕자’ 떠난 유격수 춘추전국시대, 누가 정상을 꿰찰까KBO리그 최고 유격수를 꼽자면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각종 토론을 종식시킨 김하성(25)이 ‘평화왕자’로 불린 이유다. 그가 미국 메이저리그(ML)로 떠남에 따라 다시 혼전이 불가피해졌다. 리그 최고 유격수 자리를 두고 준수한 선수들이 펼칠 경쟁이 벌써부터 흥미롭다. 이들이 펼칠 긍…2020-12-29 16:56
[베이스볼 피플] “프로 못가면 어떡하죠?” 누구도 못한 대답, 풀뿌리 야구의 시작모든 아마추어 야구선수의 목표는 프로팀 입단이다. 하지만 프로 유니폼을 입는 것은 바늘구멍 통과하기다.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선택받는 자는 해마다 110명. 육성선수를 포함해도 150명을 넘기기 어렵다. 취업률은 10% 안팎이니 절대다수의 선수와 학부모의 결말은 좌절이었다. 학창시절 학…2020-12-27 17:00
[베이스볼 피플] 수상 못해도 박수치고 멀미도 견디고…롯데 손아섭의 겨울 품격한 시즌을 바쁘게 보낸 야구선수들에게 12월과 1월은 황금 같은 시간이다. 물론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지만 그 사이 밀린 휴식과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기에도 빠듯하다. 속절없는 시간은 손아섭(32·롯데 자이언츠)에게도 공평하다. 하지만 손아섭은 올 겨울을 유독 특별…2020-12-24 06:30
[사커토픽] ‘+1년’ 연장 옵션 발효 선수, FA 자격 얻을 수 있나?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시한 2021년도 K리그1(1부)·2(2부) FA(자유계약) 자격 취득 선수는 194명이다. 이들은 FA 공시일(16일)로부터 이달 말까지 원 소속구단과 우선협상을 펼치며, 기간 내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원 소속팀을 포함한 K리그 전 구단과 …2020-12-24 06:30
[사커토픽] 우승컵 안은 울산·전북·제주…뿌린 대로 거둔 2020시즌2020시즌 한국축구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 개막이 늦어진 가운데 전북 현대는 K리그1(1부) 정상에 올라 사상 첫 4연패에 성공했다. 또 FA컵마저 가져가며 구단 창단 이후 첫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K리그2…2020-12-22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생애 첫 10승 트리오, 2021 팀 선발진 운명 좌우한다선발투수의 개인 승리는 평균자책점, 이닝,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등과 달리 혼자 힘으로 이룰 수 있는 지표가 아니다. 타선과 수비, 불펜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그럼에도 10승 이상을 거둔 투수가 인정받는 이유는 확실하다. 선발투수라면 더욱 그렇다.…2020-12-21 15:43
[사커 피플] ‘울산에 타이틀 주시오’ 주니오, “준우승만 4회, ACL에 모두 걸었다”아시아 클럽 정상까지 1경기만 남았다. 전북 현대에 밀려 2년 연속 K리그1(1부) 준우승에 그친 울산 현대가 가장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자노브 스타디움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020-12-18 06:30
[사커피플] 손준호, “인생 포지션 찾은 2020년…K리그 MVP는 헐값에 떠나지 않아”“내 인생의 MVP 시즌, 인생 포지션도 찾았다.” K리그1(1부) 전북 현대의 특급 미드필더 손준호(28)가 밝게 웃으며 한 말이다. 정말 그랬다. 포지션이 바뀌었음에도 혼란 없이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그 결과 팀도, 자신도 모든 것을 얻게 됐다. 전북은 정규리그에 이어 F…2020-12-17 06:30
[베이스볼 피플] “우린 아직 신생팀…팬 위해 더 노력해야” NC 양의지가 피곤함 지운 이유이적 2년차에 일군 통합우승. 양의지(33·NC 다이노스)는 ‘우승 메이커’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양의지 효과’는 그라운드 안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NC 선수단 전체에 팬 사랑의 중요성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스포츠동아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양의지는 “솔직히 많이 피곤하긴…2020-12-14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