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코27득점’삼성화재,상무잡고시즌첫승

입력 2008-11-27 2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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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09


2008-2009

삼성화재가 아마초청팀 신협상무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7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남자부 신협상무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안젤코의 활약에 힘입어 3-0(25-21 25-23 25-10)으로 완승했다. 지난 22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개막전에서 1-3으로 패한 삼성화재는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 MVP 안젤코는 혼자서 27득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부터 신협상무를 압도했다.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안젤코의 서브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삼성화재는 이후 안젤코의 후위공격과 이용대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서서히 점수 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고희진과 신선호의 속공까지 살아난 삼성화재는 1세트를 25-21로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올 시즌 프로팀을 상대로 1승씩을 챙기겠다던 신협상무는 2세트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상무는 임동규, 김달호의 강타와 끈끈한 수비로 시소게임을 펼쳐나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세트 막판 안젤코의 강스파이크와 상대 실책에 편승해 2세트마저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전의를 상실한 상무를 상대로 3세트마저 압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 센터 신선호(9득점)는 87.5%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바탕으로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KEPCO45와의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던 신협상무는 임동규가 1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안젤코를 막지 못해 패배의 쓴 맛을 봤다. ◇NH농협 2008~2009 V-리그 27일 경기 결과 삼성화재 3 (25-21 25-23 25-10) 0 신협상무 (1승1패) (1승1패)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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