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피치 트리플크라운 LIG손보 ‘4강 굳히기’

입력 2011-03-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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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3점·블로킹 3점·후위공격 4점
5위 KEPCO45 3-0 완파…승률 5할
LIG손해보험이 승률 5할에 복귀했다. LIG손보는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나란히 20점씩을 올린 이경수와 외국인 선수 밀란 페피치를 앞세워 KEPCO45를 세트스코어 3-0(25-20 25-13 25-2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LIG손보는 13승13패를 기록해 정규시즌 4경기를 남겨두고 5위 KEPCO45(10승16패)와 승차를 3경기로 늘렸다. LIG손보는 남은 대한항공, 우리캐피탈, 현대캐피탈, 상무신협과의 경기 중 두 경기만 이기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이날 페피치는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3개, 후위공격 4개를 기록,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개인통산 1호이자 시즌 통산 8호이며 역대 33호째.

LIG손보는 1세트 16-14에서 상대 최일규의 서브 범실, 이종화의 블로킹과 속공으로 연속 득점하면서 19-14로 달아났다.

2세트도 가볍게 따낸 LIG손보는 3세트 20-18로 앞선 상황에서 김철홍의 속공, 상대 임시형의 범실로 22-18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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