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조이 보토. 동아닷컴DB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조이 보토(31·신시내티 레즈)가 곧 스윙 연습을 시작하며 복귀 준비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신시내티 지역 매체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의 존 페이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보토가 며칠 안으로 타격 연습을 시작 할 것이라는 브라이언 프라이스 신시내티 감독의 말을 전했다.
앞서 보토는 무릎 부상을 당해 지난 16일자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는 30일부터 가능. 하지만 회복을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보토는 이번 부상으로 지난 27일 류현진(27·LA 다저스)의 신시내티 레즈전 선발 등판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한 보토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예년과 달리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39경기에서 타율이 0.257에 불과하다.
하지만 보토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선구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성적을 반등할 여지를 갖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타율은 0.257에 머무르고 있지만, 출루율은 0.410에 이르며, OPS 역시 0.859로 크게 나쁘지 않다.
팀 타격의 중심인 보토가 완전한 회복을 통해 복귀한다면, 신시내티의 타선 역시 다시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신시내티는 현재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팀 득점 28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처져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