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시즌 163번째 경기의 데이빗 프라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대망의 포스트시즌을 앞둔 2014시즌. 하지만 종료를 하루 앞두고도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63번째 경기가 열릴 가능성도 생겼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총 30개 팀이 마지막 162번째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29일 경기 결과에 따라 3번의 163번째 경기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우선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팀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놓고 다투는 서부지구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오클랜드와 시애틀은 28일까지 1게임차. 29일 경기에서 오클랜드가 패하고 시애틀이 승리한다면 동률이 된다. 163번째 경기를 치러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팀을 가린다.
이들은 각각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에인절스를 상대한다. 오클랜드에서는 ‘영건’ 소니 그레이가 나서며 시애틀은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앞세운다.
또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정규시즌 종료를 단 하루 남기고도 지구 선두 다툼을 채 마무리 짓지 못했다.
두 팀 역시 1게임 차. 디트로이트와 캔자스시티는 각각 데이빗 프라이스와 요다노 벤추라를 앞세워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한다.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순위 다툼도 뜨겁다. 세인트루이스가 막판 피츠버그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한 채 1게임 차 불안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세인트루이스는 아담 웨인라이트를 앞세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하며, 피츠버그는 게릿 콜을 앞당겨 신시내티 레즈전 마운드에 올려 정규시즌 1위 자리를 노린다.
위의 세 게임에서 오클랜드, 디트로이트, 세인트루이스가 패하고 시애틀, 캔자스시티, 피츠버그가 승리한다면 총 3게임의 163번째 게임이 열린다.
지난해 163번째 게임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5-2로 텍사스에 승리를 거두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 진출했다.
이전 기록을 살펴보면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3년 연속 163번째 게임이 열렸다. 2007년에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눌렀고, 미네소타 트윈스는 2008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패했지만, 2009년에는 디트로이트에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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