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슨 최다 득표’ ML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 발표… 15일 개최

입력 2015-07-06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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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도날드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제86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포지션별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선수들이 발표됐다. 이 선수들은 올스타전 선발 출전 영광을 누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포지션별 1위 선수들을 6일 발표했다.

팬 투표 시작과 함께 몰표 논란이 일어나기도 한 가운데 이 문제의 주인공이었던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가장 많은 팬 투표 선발 선수를 배출했다.

캔자스시티는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를 비롯해 알시데스 에스코바(유격수), 로렌조 케인, 알렉스 고든(이상 외야수)가 팬 투표로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한다.

이 밖에 1루수는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2루수는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3루수 조쉬 도날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지명타자는 넬슨 크루즈(시애틀 매리너스)가 선정됐다.

그 중에서도 도날드슨은 1409만 188표를 얻으며 양대 리그 최다 득표 영광을 안았다. 또한 도날드슨은 2년 연속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현역 최고의 타자’로 불리는 카브레라는 통산 3번째이며 페레즈와 알투베, 에스코바, 케인, 고든은 생애 첫 올스타 팬 투표 선정이다.

반면 내셔널리그는 고른 분포를 보였다. 포수는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디 고든(마이애미 말린스), 3루수는 개최지인 신시내티 레즈의 토드 프레이저, 유격수는 자니 페랄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뽑혔다.

외야는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맷 할리데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가 선정됐다. 하지만 스탠튼의 경우 부상으로 인해 바뀔 전망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하퍼가 1386만 4950표로 최다 득표를 올렸다. 한편, 투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의 경우 8일 발표될 예정이다.

▲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결과

아메리칸리그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1374만 7294표 (3번째, 투표 1번째)
1루수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1383만 4271표 (10번째, 투표 3번째)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963만 4464표 (3번째, 투표 1번째)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캔자스시티) 1196만 907표 (1번째)
3루수 조쉬 도날드슨(토론토) 1409만 188표 (2번째, 투표 2번째, 최다득표)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1401만 3021표 (4번째, 투표 3번째)
외야수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 1239만 9127표 (1번째)
외야수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1060만 9006표 (3번째, 투표 1번째)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시애틀) 1063만 2184표 (4번째, 투표 2번째)

내셔널리그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990만 9668표 (3번째, 투표 2번째)
1루수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911만 9375표 (3번째, 투표 2번째)
2루수 디 고든(마이애미) 757만 4750표 (2번째, 투표 1번째)
유격수 자니 페랄타(세인트루이스) 847만 8474표 (3번째, 투표 1번째)
3루수 토드 프레이저(신시내티) 923만 3686표 (2번째, 투표 1번째)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1386만 4950표 (3번째, 투표 2번째)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703만 6537표 (3번째, 투표 1번째)
외야수 맷 홀리데이(세인트루이스) 636만 2653표 (7번째, 투표 1번째)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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