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승장] KT 이강철 감독 “안정적 내야 수비 덕분에 좋은 경기”

입력 2020-07-14 21: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T 감독 이강철. 스포츠동아DB

KT 감독 이강철. 스포츠동아DB

“안정적인 내야 수비 덕분에 좋은 경기를 만들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4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7-2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전적 30승 29패(승률 0.50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7이닝 동안(95구) 7안타 1볼넷 4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6승째(4패)를 따냈다. 평균자책점(ERA)도 종전 4.29에서 4.05(86.2이닝 39자책점)로 좋아졌다.

타선에선 1회말 1타점 2루타를 터트린 멜 로하스 주니어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장성우는 6회 쐐기 3점홈런(6호) 등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힘을 보탰다. 4타수 2안타를 터트린 황재균과 3회 달아나는 솔로홈런(8호)을 기록한 박경수도 돋보였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데스파이네가 5일 휴식 후 등판했음에도 에이스다운 투구로 7이닝을 잘 막아줬다”며 “1회부터 득점해야 할 기회에서 착실히 점수를 쌓았고, 6회 장성우의 3점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안정적인 내야 수비 덕분에 좋은 경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한화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KT는 김민수를 선발로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하고, 한화는 김범수를 앞세워 패배 설욕에 나선다.

수원|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