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1 ESPY 어워드 시상식에서 ESPY 올해의 여자 골프 선수로 뽑혔다. 2018년 박성현(28)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영광. 1993년 창설된 ESPY 어워드는 체육 기자와 중계진, 스폰서 등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평가와 팬 투표를 더해 수상자를 정하는 국제 스포츠 시상식이다.
김세영은 지난해 10월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2020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8월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ESPY 올해의 남자 골프 선수로는 얼마 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령 우승을 달성한 필 미켈슨(미국)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