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선임 8가지 이유 "외국인 보다 나아-원팀 리더십"

입력 2024-07-08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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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사진=대한프로축구협회

[동아닷컴]

대한축구협회가 신임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외국인 감독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적임자임을 설명했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 총괄이사는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홍명보 감독의 임기와 선임한 8가지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의 임기는 오는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다. 약 2년 6개월의 임기.

이임생 이사는 빌드업 등 전술적 측면, 원팀 리더십,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 감독으로서 성과, 현재 촉박한 대표팀 일정, 대표팀 지도 경험, 외국 지도자의 철학을 입힐 시간적 여유의 부족, 외국 지도자의 국내 체류 문제 등을 언급했다.

우선 ‘측면 뒷공간의 효율적 공략’ 등을 언급하며 홍명보 감독의 전략이 대표팀에 적용할만하다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이 ‘원팀 정신’을 만드는데 좋은 지도자라고 언급했다. 연령별 대표팀과의 연속성이 중요해 국내 지도자를 선임했다는 것.

또 홍명보 감독이 외국 지도자와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명문 구단에 어울리는 감독의 몸값은 비싸다. 몸값을 감당할 만한 감독은 성에 차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100명 안팎의 외국인 후보를 검토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국내파로 선회한 것.

외국인 감독의 국내 체류 문제도 지적했다. 앞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에 체류하는 시간이 적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임생 이사는 “외국인 후보 2명 중 1명은 국내 체류 문제와 그와 관련한 비용 문제가 있었다”며 “이전의 논란을 무시할 수 없었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큰 실패를 맛봤다.

당시 한국은 16강 진출을 노릴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알제리 전력 파악에 완전히 실패하며 망신을 당했다. 결과는 홍명보 감독 경질.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울산 HD FC를 거쳐 다시 한번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무대에 나서게 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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