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 도전하는 오타니, 애리조나전 무안타 3K 침묵

입력 2024-09-02 11: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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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 AP뉴시스


전대미문의 50홈런-50도루를 향해 전진하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91로 소폭 하락했다.

오타니는 지난 2경기에서 모두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며 44홈런-43도루를 마크했다. 남은 25경기에서 6홈런-7도루를 추가하면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의 주인공이 된다.

오타니는 애리조나 선발투수 브랜든 팟을 상대로 1회초와 3회초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 무사 1루에선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섰고, 6회초 2사 1루선 조 맨티플리를 상대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7회가 끝나고 3-12까지 격차가 벌어지자 미겔 로하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3-14로 패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은 82승55패가 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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