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요코하마vs요미우리, 니혼햄vs소프트뱅크…일본시리즈 티켓의 향방은?

입력 2024-10-15 12:27:5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센트럴리그 파이널 스테이지가 열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 도쿄돔. 스포츠동아DB

센트럴리그 파이널 스테이지가 열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 도쿄돔. 스포츠동아DB


16일부터 시작하는 올해 일본프로야구(NPB)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6전4선승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센트럴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니혼햄 파이터스(퍼시픽리그)의 대결로 좁혀졌다. 각 리그 정규시즌 우승팀인 요미우리(77승7무59패)와 소프트뱅크(91승3무49패)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진출을 노린다.

정규시즌 우승팀이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시작하는 데다, 모든 경기를 홈에서 치를 수 있기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러나 2010년 지바 롯데 마린스 등 퍼스트 스테이지(3전2선승제)를 거쳐 올라온 팀이 우승한 사례도 있어 결과를 속단할 순 없다.

●센트럴리그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이끄는 요미우리는 투타의 밸런스가 이상적이다. 홈런 2위(27개) 오카모토 가즈마가 이끄는 타선과 스가노 도모유키-도고 쇼세이-야마사키 이오리가 버틴 선발진 모두 강력하다.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의 요코하마(정규시즌 3위·71승3무69패)는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한신 타이거즈를 꺾고 올라온 기세가 대단하다. 팀 타율(0.256), 득점(522점) 1위의 타선이 위력적이다. 두 팀의 1차전은 16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퍼시픽리그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지휘하는 소프트뱅크는 타격왕 곤도 겐스케(0.314)와 홈런(34개)-타점(99개) 타이틀을 거머쥔 야마가와 호타카가 이끄는 타선이 무섭다. 아리하라 고헤이-리반 모이넬로가 중심을 잡는 선발진도 탄탄하다. 신조 쓰요시 감독의 니혼햄은 14승을 거둔 이토 히로미와 홈런 2위(25개)-타점 5위(65개)에 오른 프란밀 레예스가 투타의 중심이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투타를 겸업했던 2016년 이후 8년 만의 일본시리즈 진출에 도전한다. 두 팀의 1차전은 16일 미즈호 페이페이돔에서 펼쳐진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