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콜‧모나 용평 오픈 2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고지우. 사진제공 | KLPGA
‘버디폭격기’ 고지우(23)가 장기인 버디 쇼를 바탕으로 ‘코스 레코드’ 신기록을 작성하며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2년 만의 패권 탈환과 함께 시즌 첫 승, 통산 3승에 성큼 다가섰다.
고지우는 28일 강원도 평창에 있는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4번째 대회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8000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낚았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쳐 5명 공동선두 중 한 명으로 출발한 그는 10타를 더 줄이고 이틀간 합계 18언더파 126타를 쳐 이승연(15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솟구쳤다. 10언더파는 이날 오전조에서 친 김민별과 함께 나란히 작성한 코스레코드 신기록.
1번(파4)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 산뜻하게 출발한 뒤 2번(파3) 홀에서 파로 잠시 숨을 고른 뒤 3번(파5)~4번~5번(이상 파4)~6번(파3)~7번(파4)~8번(파5) 홀에서 6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는 등 무서운 폭발력을 과시했다. 고지우는 “어제 너무 좋은 스코어로 마쳐 오늘은 ‘오버파를 쳐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으로 나갔다”고 털어놓은 뒤 “10언더파는 내 개인 최고 스코어다. 코스레코드 신기록도 써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2022년 이예원(22)에 이어 신인상 포인트 2위에 올랐던 고지우는 그해 과감하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최다버디 336개를 생산하며 ‘버디 폭격기’란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다소 기복이 있는 플레이로 아쉬움을 샀다. 2023년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두고 2024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통산 2승을 신고했지만 2022년과 2023년 각 6회, 지난해 4회 등 톱10 진입 횟수는 버디 능력만큼 많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안정감까지 곁들여 한층 강력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 대회 전까지 12개 경기에 나서 준우승 1번을 포함해 벌써 톱10 7번을 기록했다. 시즌 일정이 반환점도 돌지 않은 가운데, 이미 한 시즌 개인 최다 톱10을 기록하고 있다. 덕분에 우승 없이도 올 시즌 대상 7위(185점), 상금 11위(3억2478만 원), 평균타수 7위(70.55타)에 올라있다.
안정감이 탁월하게 향상된 가운데 버디 생산 능력은 여전하다는 점도 돋보인다. 이번 대회 직전까지 평균 버디 1위(4.1579개), 버디율 1위(23.0994%), 전체 버디수(158개) 모두 1위를 석권하며 더욱 견고해진 버디 폭격기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주최 측이 이번 대회에 선수들의 버디 폭죽쇼를 연출하기 위해 핀 위치 등 코스 세팅을 쉽게 하면서 고지우의 ‘버디 본능’이 더 빛을 발하고 있는 분위기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합계 14언더파로 프로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맛 본 고지우는 “이 곳 버치힐은 공기도 좋고, 좋은 기운을 느낀다”며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너무 욕심내지 않겠다”는 말로 끝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3년에 비해 올 시즌 자신의 골프가 “더 단단해진 것 같다”고 자평하며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고지우 이승연에 이어 서어진과 최예본이 합계 14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고, 김민선7과 강가율, 최민경이 나란히 13언더파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에 그쳤던 김민별(21)도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 자신의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이자 코스 레코드 신기록인 10언더파 62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홀로 3승을 거둔 이예원은 9언더파 공동 18위,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5언더파 공동 43위에 랭크됐다.
평창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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