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게임들이 출시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 눈길을 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신작 MMORPG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게임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아이온2’ 8일 라이브
하반기 가장 주목받는 신작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2’다. 2008년 출시돼 큰 인기를 모은 ‘아이온’의 후속작이다. 방대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가 특징이다.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씨는 라이브 방송 ‘AION2NIGHT’를 8일 오후 8시 진행한다. 주요 개발진이 출연해 게임 콘텐츠를 소개한다. 핵심 던전인 ‘불의 신전’을 직접 플레이할 계획이다.
넷마블의 신작 ‘뱀피르’는 최근 진행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정식 출시일을 이달 26일로 발표했다. ‘뱀피르’는 뱀파이어 콘셉트의 다크 판타지 MMORPG다. 고품질 그래픽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특징이다. 인기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콘텐츠 공개하며 기대감 UP
컴투스가 준비 중인 ‘더 스타라이트’도 기대작 중 하나다. 게임테일즈가 개발한 MMORPG로,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몰입감 높은 에피소드, 다양한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콘텐츠로 ‘4세대 MMORPG’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3분기 출시 예정이다. 컴투스는 게임 정보를 잇달아 공개하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부터는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실시한다.
드림에이지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도 있다. 아쿠아트리가 개발 중인 대형 MMORPG다. 고품질 그래픽과 방대한 월드, 깊이 있는 세계관이 특징이다. 활강과 수영, 암벽 등반 등 제한 없는 특수 이동을 통해 광활한 필드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최근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마쳤다. 드림에이지는 출시 전까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담금질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