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이승현은 6일 울산에서 열린 부산 KCC전에서 시즌 최다 30점을 넣고, 16리바운드를 잡으며 홈 8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KBL

현대모비스 이승현은 6일 울산에서 열린 부산 KCC전에서 시즌 최다 30점을 넣고, 16리바운드를 잡으며 홈 8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KBL


[울산=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폭발한 울산 현대모비스의 포워드 이승현(34)이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던 부산 KCC를 폭격했다.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KCC와 홈경기서 30점·16리바운드를 올린 이승현을 앞세워 81-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연패와 홈 8연패를 벗어난 현대모비스(10승19패)는 단독 8위로 올라섰다. KCC(16승13패)는 5연패에 빠져 5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두 팀의 목표는 연패 탈출이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에 앞서 “KCC에 부상 선수가 많지만 더 부담된다. 열심히 하는 방법뿐”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장)재석이가 부상 이후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답답하다”고 아쉬워했다.
현대모비스 이승현(왼쪽)은 6일 울산에서 열린 부산 KCC전에서 시즌 최다 30점을 넣고, 16리바운드를 잡으며 홈 8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KBL

현대모비스 이승현(왼쪽)은 6일 울산에서 열린 부산 KCC전에서 시즌 최다 30점을 넣고, 16리바운드를 잡으며 홈 8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KBL


이승현이 1쿼터부터 쇼타임을 선보였다. 2점슛 7개 중 6개를 림에 꽂아 12점을 넣었다. 2옵션 외국인 선수 존 이그부누(9점·10리바운드)도 5점과 수비 리바운드 5개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27-16,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며 KCC를 압도했다.

이승현의 활약은 이어졌다. 2쿼터 3분 54초 만에 20점을 기록할 만큼 절정의 슛 감각을 뽐냈다. KCC는 이승현에게만 11번의 슛 기회를 내줬다. 이승현은 2쿼터도 2점슛으로만 12점을 추가했다. 현대모비스가 51-39로 리드를 지켰다.
현대모비스 이승현(가운데)은 6일 울산에서 열린 부산 KCC전에서 시즌 최다 30점을 넣고, 16리바운드를 잡으며 홈 8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KBL

현대모비스 이승현(가운데)은 6일 울산에서 열린 부산 KCC전에서 시즌 최다 30점을 넣고, 16리바운드를 잡으며 홈 8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KBL


현대모비스는 3쿼터부터 1옵션 외국인 선수 레이션 헤먼즈를 활용하지 않았다. 그는 1쿼터 도중 오른쪽 사타구니를 다쳤다. 공백이 발생했지만 이그부누, 이승현, 함지훈(4점) 등이 분전한 현대모비스가 67-52로 더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내내 좋은 외곽슛 컨디션을 자랑한 조한진(15점·3점슛 4개)이 4쿼터 시작 직후 69-52에서 3점포를 다시 가동해 20점 차로 달아나는 KO 펀치를 날렸다.
현대모비스 이승현은 6일 울산에서 열린 부산 KCC전에서 시즌 최다 30점을 넣고, 16리바운드를 잡으며 홈 8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KBL

현대모비스 이승현은 6일 울산에서 열린 부산 KCC전에서 시즌 최다 30점을 넣고, 16리바운드를 잡으며 홈 8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KBL





울산|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