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어빈은 최근 다저스와 MiLB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빅리그 진입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사진은 지난해 두산에서 뛰었던 콜어빈.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콜어빈은 최근 다저스와 MiLB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빅리그 진입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사진은 지난해 두산에서 뛰었던 콜어빈.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KBO리그를 떠난 콜어빈(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에서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까.

콜어빈은 2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MiLB)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개막 로스터 입성을 노리며 동료와 경쟁한다.

콜어빈은 지난해 KBO리그서 뛰었다.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28경기서 8승12패, 평균자책점(ERA) 4.48을 기록했다. 144.2이닝을 던져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웠으나 기복 있는 투구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10회에 그쳤다. 시즌 종료 이후에는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지며 팀을 떠났다.
콜어빈은 최근 다저스와 MiLB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빅리그 진입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사진은 지난해 두산에서 뛰었던 콜어빈.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콜어빈은 최근 다저스와 MiLB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빅리그 진입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사진은 지난해 두산에서 뛰었던 콜어빈.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콜어빈은 MLB 재입성을 노리며 다저스로 향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2024시즌부터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 우승을 거둔 다저스는 탄탄한 선발진을 갖췄다. 일본인 투수 오타니 쇼헤이(32), 야마모토 요시노부(28), 사사키 로키(25)와 블레이크 스넬(34), 타일러 글래스나우(33), 에밋 시한(27) 등이 선발진에 있다. 콜어빈이 MLB 로스터 한자리를 따내기 쉽지 않다는 평가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3일(한국시간) “콜어빈은 다저스에서 선발투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로테이션을 채울 올스타급 선수가 즐비하다”고 냉정한 현실을 꼬집었다.
콜어빈은 최근 다저스와 MiLB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빅리그 진입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사진은 지난해 두산에서 뛰었던 콜어빈.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콜어빈은 최근 다저스와 MiLB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빅리그 진입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사진은 지난해 두산에서 뛰었던 콜어빈.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콜어빈은 2024시즌 이후 미국으로 떠나 MLB에서 로스터 한자리를 차지한 에릭 라우어(31·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라우어는 2024시즌 이후 KIA 타이거즈와 계약이 종료된 이후 MiLB 계약으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고 트리플A로 향했지만, 4월 빅리그에 콜업돼 정규시즌 28경기(15선발) 9승2패, ERA 3.18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포스트시즌(PS) 엔트리에도 들어 WS도 출전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다저스 네이션은 “콜어빈은 선발투수는 아니더라도 불펜투수로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수 있다. 마운드에 위기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MLB로 복귀할 수 있다”고 쓰임새를 언급했다.
콜어빈(가운데)은 최근 다저스와 MiLB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빅리그 진입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사진은 지난해 두산에서 뛰었던 콜어빈.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콜어빈(가운데)은 최근 다저스와 MiLB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빅리그 진입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사진은 지난해 두산에서 뛰었던 콜어빈.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