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여름 세계 최강의 클럽 팀들과 격돌한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09~2010시즌을 앞둔 7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아우디컵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독일의 자동차회사 아우디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대회는 맨유를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보카 주니어스가 출전한다. 맨유는 7월29일 카를로스 테베스(25)의 전 소속팀인 보카와 대결해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같은 날 AC밀란과 바이에른 뮌헨도 결승 진출을 두고 경기하고, 30일에는 3-4위전과 결승전이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