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플레이어=두산 김현수
KIA와의 개막 2연전에서 7타수 6안타 3타점의 맹타. 타율은 무려 0.857. 나가면 치는 타격기계의 심상치 않은 방망이. 전 스포츠지 1면을 화려하게 장식!
● 베스트 홈런=LG 이진영
27일 삼성과의 대구 개막전. 4-5로 뒤진 9회 2사 후 볼카운트 2-1에서 소방수 오승환을 통타해 우월 동점포 작렬. 데뷔 첫 승을 고대하던 박종훈 감독, 어린아이처럼 주먹 쥐고 “예스! 예스!”
세리머니.
● 해프닝=KIA 최희섭의 장외홈런
28일 잠실 두산전. KIA 최희섭, 1회 2사 2루서 외야로 시원하게 뻗은 우중간 홈런 작렬! 중계화면에 타구가 장외로 넘어가는 듯 보여 2호 잠실 장외홈런(1호 김동주) 아니냐는 논란이…. 그러나 비거리 130m 대형홈런으로 기록.
● 엑스맨=한화 최진행
27일 3회 1사 만루 포함해 3차례 삼진. 28일 1회 무사만루와 5회 1사 만루에서 또 삼진. 이틀간 8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SK의 홈개막 2연승에 결정적인 공헌. 한화로서는 그립고 또 그리울 이름, 김태균.
● 빅마우스=롯데 홍성흔
“부러우면 지는 건데 김현수는 정말 부럽다.”
27일 잠실 KIA와의 개막전에서 4타수 4안타를 기록한 두산 김현수를 ‘타격의 신(神)’이라 칭하며.
● 부상=KIA 윤석민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30일 광주 홈개막전 선발을 양현종에게 패스. 이대진, 로드리게스가 전력 이탈한 가운데 윤석민까지 컨디션 난조를 보여 KIA 마운드 비상.
● 베스트 불펜=두산 정재훈
28일 KIA전 1점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7회 2사 1,2루서 등판해 최희섭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 극복. 이어진 8회 역시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로 홀드.
[스포츠동아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