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디펜딩 챔피언 강릉시청이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강릉시청은 3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성민과 김재천의 릴레이 골로 신생 목포시청을 2-0으로 꺾었다. 지난달 26일 개막전에서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에 2-4로 패했던 충격에서 벗어나 승점 3점을 얻었다.
목포시청은 1무1패로 첫 승의 기회를 마음으로 미뤘다.
강릉시청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김진석의 패스를 받은 이성민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9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김재천의 헤딩골로 2-0을 만들었다.
예산FC는 부산 교통공사를 3-2로 눌렀다. 인천 코레일도 한국수력원자력을 2-1로 잡았다. 안산 할렐루야와 충주 험멜은 한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