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누르고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신한은행은 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8-61로 낙승했다.
신한은행은 1, 2쿼터에만 14점을 올린 이연화(사진)의 활약에 힘입어 45-2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들어 우리은행이 추격에 나섰지만 4쿼터에서 이연화가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연화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5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리바운드도 8개나 잡아냈고 스틸 4개,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연주도 15득점, 6리바운드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신한은행은 6전 전승을 거둔 삼성생명에 이어 5승2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우리은행에서는 배혜윤이 1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고, 김은혜가 리바운드 3개를 보태 역대 21번째로 1000리바운드 고지에 올랐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