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2/08/08/48477582.2.jpg)
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대호는 8일 클리넥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상대 선발투수의 노히트노런 행진을 끝내는 좌월솔로아치(비거리 120m)를 그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7회 3번째 타석 볼카운트 3B-1S서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미마 마나부의 5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0홈런에 65타점으로 두 부문 모두 리그 선두를 지켰고, 시즌 타율 역시 3할을 유지했다. 이대호는 2회와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각각 2루 땅볼과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1-14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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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