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듀 야후…15년 만에 한국시장서 철수, 왜?
한때 1일 페이지뷰 2천만 넘던 강자
네이버-다음 양강 체제에 설 곳 잃어
인터넷포털 경쟁시대 사실상 저물어
블루오션 모바일시장의 새 강자 관심
PC인터넷 포털의 시대가 빠르게 저물고 있다. 최근 1990년대 가장 대표적 인터넷 포털 서비스였던 야후가 한국 시장서 철수를 선언했다. 야후는 1997년 국내에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도입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포털 시대를 연 주인공이어서 15년 만에 서비스 철수 발표는 더욱 충격적이다.
● 1일 2000만 페이지뷰 자랑하던 야후의 몰락
국내에서 인터넷 포털 서비스가 시작된 것은 PC통신의 전성기가 끝나고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던 1990년대 후반이었다. 인터넷 포털들은 이때부터 하나, 둘 등장해 2000년 대 초 춘추전국 시대를 맞았다. 네이버, 다음, 엠파스, 야후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당시 가장 많은 누리꾼이 이용했던 서비스가 바로 야후였다. 야후는 1997년 글로벌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던 검색 서비스를 한국에 도입해 큰 인기를 얻었다. 1999년에는 무료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해 한때 1일 페이지뷰가 2000만을 넘는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2000년대 초 ‘야후에서 못찾으면 엠파스’라는 슬로건을 내건 엠파스, ‘지식인’이라는 새로운 서비스와 인기 스타 전지현을 앞세운 광고로 유명세를 탄 네이버 등 국내 토종 포털이 등장해 야후의 독주를 강력히 견제했다.
여기에 포털 다음은 카페 등 커뮤니티 서비스로 새 시장을 열었다. 또한 검은색 개의 심볼이 인상적이던 라이코스와 프리챌, 네티앙 등 군소 포털이 등장하면서 인터넷은 포털 춘추전국 시대가 열렸다.
치열한 경쟁이 마무리된 것은 2000년 대 중후반이다. 엠파스가 SK컴즈에, 라이코스가 다음에 인수되면서 시장은 새 전기를 맞았다. 엠파스는 네이트에 흡수됐고 라이코스는 다시 인도 기업에 매각 됐다. 그 밖에 프리챌과 네티앙 등 군소 포털은 경영난으로 서비스가 유명무실해졌다.
● 점유율 90%, 네이버와 다음의 양강 체제
치열했던 인터넷 포털 경쟁이 이렇게 급속히 막을 내린 것은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벌인 규모의 경쟁에 타 회사들이 밀린 탓이다.
현재 네이버와 다음의 시장 점유율은 90%에 이른다. 두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광고시장에서도 독보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에 야후가 국내에서 철수를 한 배경도 그나마 수익을 내던 검색광고 대행 자회사 오버추어 코리아가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고객사와 결별해 수익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포털 무한 경쟁이 끝난 또 하나의 이유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모바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인터넷 포털 파란을 운영하던 KTH는 6월 모바일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포털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 모바일 시대에서도 양강 체제 계속될까
야후의 철수로 인터넷 검색 시장은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의 ‘2강 1중’ 체제가 더욱 확고해졌다. 글로벌 인터넷 포털 서비스 구글과 새로운 토종 포털 줌닷컴 등이 있지만 아직 그 영향력은 미미하다.
향후 인터넷 서비스는 모바일 시장에서 새롭게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물론 모바일 인터넷 포털에서도 네이버와 다음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단순 포털 서비스가 아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메신저 등 새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고 그에 따라 카카오 등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정가은 “폐에 구멍 났었다”…치료 후 복귀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6/134060904.1.jpg)

![최수영, 블랙 드레스로 드러낸 볼륨…시선 강탈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9/134076680.1.jpg)
![송지효, 속옷 브랜드 대표답네…탄탄 몸매 공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1/134090094.1.jpg)

![[전문]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1시간 이상 지연 “점검+보완할 것” 사과](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2/134104261.1.jpeg)

![‘환승연애4’ 승용♥민경 Q&A…백화점 VIP 질문에 ‘솔직 대답’ [DA클립]](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2/134102233.1.jpg)

![[전문] JTBC 신용등급 대폭 하락 “비상경영체제 돌입, 모든 수단 동원”](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2/134103973.1.jpg)



![고성희 뭐하고 지내나 봤더니…비키니에 하트 발사♥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9/134079541.1.jpg)





![송지효, 속옷 브랜드 대표답네…탄탄 몸매 공개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11/134090094.1.jpg)



![‘워터밤 여신’ 권은비, 이번엔 멕시코서 포착…“대한민국 가자”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12/134099948.1.jpg)
![카리나·윈터, 월드컵 승리 요정 됐다…붉은 악마 변신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12/134099752.1.jpg)
![송지효, 속옷 브랜드 대표답네…탄탄 몸매 공개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11/134090094.1.jpg)




![[전문]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1시간 이상 지연 “점검+보완할 것” 사과](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12/134104261.1.jpe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