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홈경기 경남과 졸전 끝에 2-2 무승부
평균 관중수 1만6787명, 수원·전북보다도 적어
겨우내 한산했던 광화문 청계천 광장에 봄이 찾아왔다. 공연과 집회로 연일 떠들썩하다. 그런데 FC서울은 여전히 춥다. 기지개를 못 펴고 있다. 성적과 흥행 모두 부진하다.
서울은 3월30일 경남과 4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포항(2-2), 인천(2-3), 부산(0-1)에 이어 정규리그 첫 승에 또 실패했다. 서울은 4경기에서 6골을 넣고 8골을 내줬다. 실점 내용을 들여다보면 총체적 난국이다. 서울은 후반 2분, 경남 보산치치에게 40m 이상 드리블을 허용했다.
미드필더와 수비수 4∼5명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월9일 인천과 홈경기에서 문상윤에게 결승골을 내줄 때 찌아고의 스피드를 막지 못했던 장면과 판박이였다. 수비수만의 문제가 아니다. 1,2차 저지선이 허수아비였다. 집중력과 의지의 문제다. 서울 최용수 감독도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력이 떨어진다.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관중 몰이도 기대 이하다.
서울의 올 시즌 홈경기 관중은 포항(1만8845명), 인천(1만6163명), 경남(1만5355명) 등이다. 1경기 평균관중이 1만6787명으로 라이벌 수원삼성(1만9829명), 전북현대(1만9184명)보다 적다. 작년 관중 1위 체면에 금이 갔다. 특히 포항과 홈 개막전은 챔피언 맞대결(리그vs FA컵), 최용수vs 황선홍, 포항의 서울 징크스 등 이야깃거리가 풍부했는데 2만 명도 못 넘겼다.
서울은 “개학 직전, 연휴의 중간 날, 추운 날씨, 황사주의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지만 관중은 갈수록 줄고 있다. 서울 내부 관계자조차 “선수단 뿐 아니라 프런트도 우승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 같다. 구단 전체가 정신 차려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평균 관중수 1만6787명, 수원·전북보다도 적어
겨우내 한산했던 광화문 청계천 광장에 봄이 찾아왔다. 공연과 집회로 연일 떠들썩하다. 그런데 FC서울은 여전히 춥다. 기지개를 못 펴고 있다. 성적과 흥행 모두 부진하다.
서울은 3월30일 경남과 4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포항(2-2), 인천(2-3), 부산(0-1)에 이어 정규리그 첫 승에 또 실패했다. 서울은 4경기에서 6골을 넣고 8골을 내줬다. 실점 내용을 들여다보면 총체적 난국이다. 서울은 후반 2분, 경남 보산치치에게 40m 이상 드리블을 허용했다.
미드필더와 수비수 4∼5명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월9일 인천과 홈경기에서 문상윤에게 결승골을 내줄 때 찌아고의 스피드를 막지 못했던 장면과 판박이였다. 수비수만의 문제가 아니다. 1,2차 저지선이 허수아비였다. 집중력과 의지의 문제다. 서울 최용수 감독도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력이 떨어진다.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관중 몰이도 기대 이하다.
서울의 올 시즌 홈경기 관중은 포항(1만8845명), 인천(1만6163명), 경남(1만5355명) 등이다. 1경기 평균관중이 1만6787명으로 라이벌 수원삼성(1만9829명), 전북현대(1만9184명)보다 적다. 작년 관중 1위 체면에 금이 갔다. 특히 포항과 홈 개막전은 챔피언 맞대결(리그vs FA컵), 최용수vs 황선홍, 포항의 서울 징크스 등 이야깃거리가 풍부했는데 2만 명도 못 넘겼다.
서울은 “개학 직전, 연휴의 중간 날, 추운 날씨, 황사주의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지만 관중은 갈수록 줄고 있다. 서울 내부 관계자조차 “선수단 뿐 아니라 프런트도 우승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 같다. 구단 전체가 정신 차려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트와이스 사나, 속옷 시스루 ‘청순+섹시’ 반전 매력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17/132983820.1.jpg)

![백현 허위사실 유포→벌금형 “법적 대응 엄중히 진행”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1/02/132688353.1.jpg)




![백현, 악플 강경대응 통했다…허위사실 유포 벌금형 선고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18/132993713.1.jpg)


![샤이니 키 ‘옷장털이범 리부트’도 업로드 중단 [공식입장]](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4/09/23/130079640.1.jpg)

![박나래 해명에 고개 저은 변호사…“엄중함 모르고 얼렁뚱땅” [SD이슈]](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18/132993064.1.png)



![송혜교, 파격 숏컷…“두려울 게 없다” [화보]](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16/132973415.1.jpg)

![연매협 상벌위 “박나래 해명+수사기관 철저한 조사 이뤄져야” [공식]](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15/132968205.1.jpg)
![트와이스 사나, 속옷 시스루 ‘청순+섹시’ 반전 매력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17/132983820.1.jpg)

![세븐틴 민규, 여친이 찍어준 느낌…‘남친미’ 설레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18/132993688.1.jpg)



![[단독]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 영입…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17/132982151.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