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사진제공|KPGA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해온 배상문(29·사진)이 17일 강원도 춘천의 102보충대로 입대한다. 배상문은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국외여행기간 연장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귀국을 통보받았다. 그러나 배상문은 미국에 머물며 국외여행기간 연장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패소했고, 9월30일 귀국했다. 귀국 후 대구 남부경찰서에 출석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다. 배상문은 군 복무를 마친 뒤 2017년 9월 PGA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배상문은 10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친 후 다시 프로골퍼로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