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노력 높이 평가…남북 협상 타결에 “한반도에 드리운 위기의 먹구름이 걷혔다”

입력 2015-08-25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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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노력 높이 평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남북협상타결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표는 25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 이례적으로 참석해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한반도에 드리운 위기의 먹구름이 걷혔다”라고 말하며 “남북이 고위급 협상을 통해 최근 군사적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표는 “이번 합의에 북한의 명백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없었다는 점을 미흡하다고 느끼는 분도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상대가 있는 협상인 만큼 지금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한 합의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길게 보면서 한 마음으로 이번 합의를 지지하기를 당부한다”라고도 말했다.

다만 문 대표는 앞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합의 결과를 발표할 당시 “북한이 지뢰 도발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라고 평가한 것을 언급하며 “합의문과 다르게 발표한 것은 합의 결과 왜곡이자 회담 상대에 대한 신뢰를 해치는 일”라고 지적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사진│동아일보DB, 문재인 정부 노력 높이 평가, 문재인 정부 노력 높이 평가, 문재인 정부 노력 높이 평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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