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아유미 컴백 ‘비행소녀’, 시청률 2% 성공적 첫 출발

입력 2017-09-05 10: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시청률] 아유미 컴백 ‘비행소녀’, 시청률 2% 성공적 첫 출발

MBN 관찰 예능 ‘비행소녀’가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시청률 2%로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비행소녀’는 전국유료가구 기준 2.009%(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JTBC '비정상회담'은 2.5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행소녀’는 미혼(未婚)이 아닌 비혼(非婚)을 선택한 여배우들의 행복한 비혼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여배우들의 의식주부터 프라이빗한 사생활까지 솔직 담백하게 그려졌다.

11년만에 국내 예능 고정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아유미의 일본생활이 ‘비행소녀’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그녀는 톡톡 튀는 4차원 매력을 뽐내며 싱글녀의 도시라이프를 꾸밈없이 보여줬다. 리얼 예능 출연이 처음인 아유미는 곳곳에 놓인 카메라마다 연신 인사를 해 그녀만의 사랑스러운 엉뚱함을 드러내기도.

이어 그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얼굴에 팩을 붙이는 모습을 보이며 “귀찮아서 세수를 잘 하지 않는다”,“세수는 팩으로 대신 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조미령은 ‘비행소녀’에서 5성급 호텔 주방장 뺨치는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직접 원두를 내려 커피를 마시고, 오믈렛부터 마파두부덮밥까지 1일 5끼를 챙겨 먹으며 ‘양평 장금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그녀는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 종일 멍 때리며 집안에만 있는 집순이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여진은 이날 방송에서 친구들에게 숨겨두었던 남자친구를 공개했지만 친구들 모두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바로 물회를 배달하러 온 배달원이었던 것. 이어 그녀는 “집에 혼자 있는 것이 외로워 날아 다니는 모기를 잡지 않았다”는 경험담을 전하기도 하며, 기존의 차도녀 이미지와는 다르게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첫 방송을 마친 ‘비행소녀’는 조미령, 최여진, 아유미의 비혼 라이프를 통해 싱글남녀에게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그녀들만의 숨겨 놨던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첫 회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 ‘비행소녀’가 앞으로 어떻게 그녀들의 에피소드를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