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의 연기 열정이 촬영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KBS 1TV 일요드라마 ‘안단테’ 제작진은 리허설부터 모니터링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카이의 촬영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안단테’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 시경이 수상한 시골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가면서 난생 처음 겪는 기묘한 체험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우치게 되는 청춘감성 회생 드라마.
극중 카이는 공부보다 게임에 몰두하고, 학교보다 PC방에 출석도장을 찍는 천방지축 고교생 시경 역을 맡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카이는 연출을 맡은 박기호 피디와 리허설 전 대본을 함께 보며 캐릭터 및 각각의 장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가 하면 촬영이 끝난 후에는 김재환 촬영감독 곁에서 화면 속 자기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모니터링하고 있다.
카이와 제작진의 복장에서 알 수 있듯 안단테는 한 겨울인 지난 1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입이 얼어붙고 온몸이 오들오들 떨리는 매서운 한파에 조금이라도 촬영을 일찍 끝내고 싶었을 상황임에도 카이는 감독과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하며 캐릭터를 완성해나갔고, 모니터링을 통해 자신의 연기를 체크했다고 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지난 겨울 한파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준 카이를 비롯한 출연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특히, 항상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고 촬영에 성실히 임한 카이의 모습은 다른 배우들에게도 귀감이 되었다”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