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AMA AWARDS’, 올해 콘셉트는 ‘어-흥’

26년째 K-POP 시상식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2025 MAMA AWARDS’가 올해 콘셉트 ‘어-흥(UH-HEUNG)’을 공개하며 전 세계가 하나 되는 축제를 예고했다. 사진제공 | CJ ENM

26년 동안 끊임없는 변화를 거듭하며 글로벌 대표 K-POP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한 ‘2025 MAMA AWARDS(2025 마마 어워즈)’가 올해의 콘셉트를 공개했다.

오는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이번 시상식은 ‘흥’을 핵심 키워드로 삼은 슬로건 ‘어-흥(UH-HEUNG)’을 내세워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어-흥(UH-HEUNG)’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음악을 통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답게 살아가려는 당당한 에너지를 의미한다. K-POP이 가진 긍정적 힘으로 지역과 인종, 문화를 초월해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공개된 로고 티저 영상은 ‘어-흥’이라는 테마를 시각적·,청각적으로 풀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입체적인 호랑이 비주얼 속 강렬하게 각인된 로고는 K-POP이 지닌 활력과 자신감을 상징하며 전 세계로 확산되는 흥의 에너지를 표현한다.

특히 2025년은 Mnet의 창사 30주년이자, MAMA AWARDS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역사를 함께했던 홍콩으로 다시 돌아가는 해다. 이번 시상식은 홍콩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초대형 규모로 진행되며, 차별화된 무대 연출과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아이코닉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9월 30일 진행된 블라인드 티켓은 판매와 동시에 매진을 기록,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CJ ENM 관계자는 “2025 MAMA AWARDS는 ‘어-흥(UH-HEUNG)’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K-POP이 선사하는 진정한 기쁨과 연대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의 흥을 마음껏 터뜨리며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 MAMA AWARDS’의 각 부문 후보 아티스트와 작품은 오는 16일(목) 노미네이션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시상식은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하며, 현지 시간 기준 11월 28일과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또한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돼, K-POP 팬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펼쳐질 전망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