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김단비는 이번 시즌 후배들이 보인 성장세가 뿌듯하기만 하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성장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우리은행 김단비는 이번 시즌 후배들이 보인 성장세가 뿌듯하기만 하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성장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WKBL의 최고 선수 김단비(36·아산 우리은행)가 후배들을 위한 진심을 전했다.

WKBL에서 활약하는 베테랑 선수들은 고민이 많다. 후배들이 기량을 끌어올려 새 시대를 열어가길 원하지만,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2016~2017시즌부터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한 주요 타이틀을 김단비, 박혜진(36·부산 BNK 썸), 박지수(28·청주 KB스타즈) 등이 나눠 가지고 있다. 새 얼굴의 부재가 드러나는 부분이었다.

축제인 올스타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WKBL을 대표하는 선수인 강이슬(32·KB 스타즈), 진안(30·부천 하나은행), 박지수 등이 MVP 등 주요 타이틀을 수확했다. 어린 선수들이 치고 올라서지 못하며 그들만의 리그와 축제가 되어간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우리은행 김단비(왼쪽)는 이번 시즌 후배들이 보인 성장세가 뿌듯하기만 하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성장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우리은행 김단비(왼쪽)는 이번 시즌 후배들이 보인 성장세가 뿌듯하기만 하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성장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이번 시즌은 다르다. 어린 선수들이 기량 발전을 이루며 코트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4일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서는 변소정(23)이 MVP에 뽑혔고, 이소희(26·이상 BNK 썸)가 3점슛 컨테스트와 스킬챌린지서 우승했다. 둘은 선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규시즌서는 신이슬(26·인천 신한은행), 박소희(23·하나은행), 이민지(20·아산 우리은행) 등이 한 단계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김단비는 어린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는 부분이 흐뭇하기만 하다.
우리은행 김단비(오른쪽)는 이번 시즌 후배들이 보인 성장세가 뿌듯하기만 하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성장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우리은행 김단비(오른쪽)는 이번 시즌 후배들이 보인 성장세가 뿌듯하기만 하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성장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김단비는 “아직 농구를 할 수 있어 정말 좋은 일이다. 하지만 WKBL 전체로 볼 때 아직도 내가 올스타전 투표서 1위를 경쟁하는 모습이 팬분들에게 안 좋게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처럼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다 보면, 언니들은 자연스럽게 한 걸음씩 물러날 것 같다. 이들이 리그를 대표하는 얼굴이 돼야 한다. 그래야 흥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후배들 역시 선배들의 뒤를 이을 만큼 기량을 끌어올리고자 한다. 이소희는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더욱 발전해야 한다. WKBL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실력을 갖추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리은행 김단비(오른쪽 첫 번째)는 이번 시즌 후배들이 보인 성장세가 뿌듯하기만 하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성장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우리은행 김단비(오른쪽 첫 번째)는 이번 시즌 후배들이 보인 성장세가 뿌듯하기만 하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성장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