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 공짜… 어린이 무료입장…특별선물도 한아름
‘어린이 날’ K리그 초록 그라운드에는 풍성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의 무료입장과 각종 경품제공은 기본. 장외에서도 여러 이벤트가 열린다. 무엇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서울과 성남의 대결이 하이라이트다. 목표로 정한 5만5555명 관중확보에 성공하면 모든 팬들에게 특별선물이 제공된다. 국내 프로스포츠 단일경기 최다관중의 기존 기록은 2007년 서울-수원전에서 나온 5만5397명이었다.
포항에서 열릴 포항-울산전에는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설기현과 작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MVP 노병준의 팬 사인회가 열리고, 하프타임에는 60명 시범단이 펼칠 태권무 공연이 열린다.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있을 경남과 부산의 ‘경상도 더비’는 300cc 생맥주 1000잔이 선착순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시즌권 소지자에 한해 200장의 티셔츠가 마련돼 있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릴 강원과 인천의 경기에는 전통 태권도와 댄스를 결합한 태권 쇼가 식전 행사로 진행되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글짓기 대회가 준비됐다.
전남과 전북의 광양벌 ‘호남 더비’에도 어린이들에게 솜사탕을 제공하고 하프타임 전광판 퀴즈를 통해 피자와 치킨이 제공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