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박병호(29)에 포스팅 최고액을 적어낸 구단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미네소타 트윈스로 밝혀졌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가 한국의 베테랑 타자 박병호와 한 달간 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MLB.com은 박병호에 대해 “그는 지난 2년간 105홈런을 기록했다. 득점 역시 지난 4년간 평균 10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병호의 단점에 대해서는 “그의 가장 큰 문제점은 헛스윙이 많다는 것”이라며 “올 시즌 박병호는 528타수 161삼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MLB.com은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필요로 했던 우타 거포의 조건을 충족시켜줄 것”이라면서 “하지만 미네소타에는 이미 조 마우어와 미겔 사노가 1루수로 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LB.com은 “3루수도 가능한 사노는 트레버 플루프에 밀렸지만 미네소타는 플루프의 트레이드, 혹은 사노를 외야수로 전향시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