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박병호, 미네소타에 필요한 우타 거포”

입력 2015-11-10 09: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LB.com “박병호, 미네소타에 필요한 우타 거포”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박병호(29)에 포스팅 최고액을 적어낸 구단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미네소타 트윈스로 밝혀졌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가 한국의 베테랑 타자 박병호와 한 달간 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MLB.com은 박병호에 대해 “그는 지난 2년간 105홈런을 기록했다. 득점 역시 지난 4년간 평균 10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병호의 단점에 대해서는 “그의 가장 큰 문제점은 헛스윙이 많다는 것”이라며 “올 시즌 박병호는 528타수 161삼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MLB.com은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필요로 했던 우타 거포의 조건을 충족시켜줄 것”이라면서 “하지만 미네소타에는 이미 조 마우어와 미겔 사노가 1루수로 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LB.com은 “3루수도 가능한 사노는 트레버 플루프에 밀렸지만 미네소타는 플루프의 트레이드, 혹은 사노를 외야수로 전향시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