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입국한 일본 방한단을 환영하는 간단한 행사에 이어 1시간에 걸쳐 인천공항 검역 시설의 안전성과 편리한 환승 동선을 안내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취항 중인 일본 14개 도시 여행사 관계자 220명, 지방자치단체 80명, 언론인 15명, 한일 친선협회 회원 75명 등 390명으로 이루어진 일본 방한단은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서울에 머물며 환영 만찬과 관광 명소 시찰 행사에 참석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일본 노선은 메르스 사태로 6월 탑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3%가 줄어든 60.1%에 그쳤다. 메르스 사태가 종료 국면을 맞으면서 항공 예약이 7월 77.2%, 8월 82.2%로 점차 호전되고 있다.
아시아나는 이번 방한 행사를 계기로 메르스 종식을 일본에 알리고, 지난해 8월의 탑승률 83.7%을 넘는 실적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여행객의 인천공항 환승 실적은 지난해 미국(150만명)에 이어 100 만여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일본 방한한 초청에 앞서 15일부터 18일까지는 중국 전 지역 대표 여행사 사장단 150명과 언론인 40명, 파워블로거 10명 등 200명의 방한단을 초청해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 하나투어와 공동으로 한강유람선 관광, 제2롯데월드 방문, 명동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