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이번생은처음이라’ 정소민, ‘프로집찾러’ 美친 변신

입력 2017-09-11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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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생은처음이라’ 정소민, ‘프로집찾러’ 美친 변신

정소민이 오는 10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한 ‘프로 집찾러’(a.k.a. 집을 찾는 사람)로 전격 변신한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

극 중 집도, 직업도 뭐하나 쉬운 일이 없는 서른 살 윤지호 역을 맡은 정소민은 갑작스럽게 홈리스 신세가 되어버린 이후 살 집을 구하기 위해 밝고 파이팅 넘치는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이것이 과연 이번 생엔 이룰 수 있는 목표인지, 내 집 마련을 위해 벌어지는 그녀의 고군분투기가 현실적인 공감과 웃음을 불러올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첫 스틸 속 작고 소중한 캐리어와 함께 있는 정소민(윤지호 역)의 모습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망연자실한 그녀의 세상 다 산 듯한 표정에선 갈 곳 잃은 이의 짠한 현실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는 터. 반면 또 다른 사진은 생기발랄한 기운이 담긴 비하인드로 정소민의 톡톡 튀는 분위기가 스토리의 유쾌한 기조에 힘을 더하며 드라마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극 중 윤지호는 미래를 위한 삶 대신 오늘의 행복을 택하며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지향하는 욜로족(YOLO: You Only Live Once)으로서 현 세대의 젊은 층을 대변하는 인물이 될 것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의 관계자는 “소민씨는 정말 지호 같았다. 지호 캐릭터의 특징에 꼭 맞는 리얼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배우 본인이 작품에 대한 열의가 가득해서 앞으로의 촬영도 기대가 된다”고 전해 현장의 긍정적인 기운을 예감케 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아르곤’ 후속으로 10월 9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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