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 “3루 이호준 잡은 전술? 전훈때 종일 연습”

삼성 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DB

■ 승장&패장 인터뷰

● 승장 삼성 류중일 감독= 너무 힘든 경기였습니다. 우리가 위기 많았죠. 4회, 7회, 9회. 4회에는 번트 시프트 성공했고, 2사 1·3루 때 스틸 방지 성공했고. 7회 안지만 무사 1·2루 때 잘 막아줬고, 9회 오승환 3루타 맞고 잘 막아줬고 오늘 수비하고 투수력에서 이긴 것 같습니다.

(3번의 위기 중 가장 아찔했던 순간은) 글쎄요, 다 그랬는데 7회도 경기 후반이라 그랬습니다. 특히 9회죠. 9회. 오승환이 최정이한테 3루타 맞고 그거 막은 게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9회 심정은) 최소한 1점만 주고 9회말 마지막 있으니까 그거 봤는데 오승환 선수는 삼진을 잡을 수 있는 능력 있는 선수니까 끝까지 믿어봤습니다.

(4회 2사 후 3루 주자 이호준을 아웃시킨 것에 대해) 그거 하나 잡으려고 캠프 가면 종일 연습합니다. (윤성환의 피칭에 대해) 몇 번 위기가 있었지만 최고의 피칭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7회 선두타자 2루타 맞고, 그 전에 바꿀 거라고 생각했는데 윤성환이가 여전히 볼 끝에 힘이 있고 제구가 되니까 믿었던 게 조금 아쉬운 대목입니다.

(6차전 각오가)선발은 장원삼입니다. 승기를 가져왔으니까 내일 최다승 투수 장원삼 선수가 최고의 피칭을 하길 바랍니다. 내일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