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만수 감독 “안줘야 할 점수를 주게 돼 졌다”

입력 2012-11-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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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

■ 승장&패장 인터뷰

● 패장 SK 이만수 감독=
오늘 경기는 많이 아까웠습니다. 삼성한테는 안 줘야할 점수를 2점 주게 됐고 4회, 7회, 9회 찬스 때 두 번은 번트를 잘 하지 못한 게 패인이 됐고, 하나는 9회 무사 3루서 점수 못 뺀 게 굉장히 아까웠습니다. 윤희상 투수는 생각대로 잘 던져줬고 오늘 선수들이 지난번보다 더 긴장한 것 같습니다. 평범한 볼인데 에러하고 그게 점수와 연결되는 바람에…. 오늘 경기 안타까웠습니다.

(7회 무사 1·2루서 김강민이 보내기번트가 아닌 페이크번트&슬래시를 2번 시도하다 삼진을 당했는데) 김강민 선수한테 원 볼 다음에 ‘버스터 앤드런’ 냈는데 실패했고, 두 번째는 보내기 번트 사인을 냈는데 김강민 선수가 수비가 압박하는 줄 알고, 50대50이었는데 본인이 착각해서 강공을 갔던 게 아까웠습니다.

(9회 무사 3루서 스퀴즈번트를 대지 않은 이유는) 오승환 선수의 공 구속이 153km 나오기 때문에 스퀴즈가 위험합니다. 내야수가 압박돼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전진수비를 한 상태라 타구를 강하게만 굴리더라도 빠져나갈 수 있었는데, 오승환 볼이 너무 빨랐습니다.

(5차전 각오는) 내일은 전부 다 대기입니다. 하여튼 마리오 선수부터 시작해서 내일 무조건 이겨서 7차전까지 가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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