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박병호, 2G-5일 만의 안타… 타율 0.234로 소폭 상승

입력 2016-04-25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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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첫 4번 타순에 자리한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5일 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워싱턴 선발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공략하지 못하며 첫 세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삼진-중견수 플라이-우익수 플라이.

하지만 박병호는 4-1로 앞선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워싱턴 구원 투수 맷 벨리슬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려냈다.

안타를 때린 박병호는 8회 수비 때 조 마우어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박병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34까지 끌어올렸다. 4홈런 5타점 OPS 0.853

미네소타는 스트라스버그를 공략하지 못하며 7회까지 1점만을 얻어 동점으로 맞섰다. 하지만 8회 브라이언 도저가 스트라스버그에게 3점 홈런을 터뜨리며 4-1을 만들었다.

이후 미네소타는 8회 트레버 메이가 무사 2,3루 위기를 자초한 뒤 윌슨 라모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잘 막아 4-3의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9회 한 점 차 긴박한 리드 속에서 케빈 젭슨이 대타로 나선 브라이스 하퍼에게 1점 홈런을 맞아 결국 4-4 동점을 내줬고 결국 경기는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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