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뱀파이어탐정’ 이준·오정세·이세영, 통쾌한 3色 해결사

입력 2016-04-25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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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N

OCN 일요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이준·오정세·이세영이 3인 3색 탐정 케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24일 ‘뱀파이어 탐정’ 5회에서는 인기 여배우 윤설아(구재이)가 의문의 사람으로부터 갖은 협박을 받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윤산(이준), 용구형(오정세), 한겨울(이세영)의 추리로 밝혀진 범인은 10년 전 삐뚤어진 팬심으로 살인까지 저지른 범죄자에 의해 엄마를 잃은 아들이었던 구재이의 현장 매니저와 같은 사무실에 있는 후배 배우였다. 사건은 두 사람의 잘못된 증오와 질투심이 부른 참사다.

특히 탐정사무소 3인 윤산, 용구형, 한겨울은 사건 해결 과정에서 맹활약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준과 이세영은 의뢰 해결을 위해 각각 매니저와 코디네이터로 잠입수사를 펼쳤고 오정세는 다방면으로 사건 현장을 조사하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이준은 세트장 무대가 부서지고 차가 폭발하는 등 위험한 사건 속에서 인간의 능력을 능가하는 스피드와 통쾌한 뱀파이어 액션으로 구재이를 구해내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또 마음을 열지 않는 의뢰인 구재이를 위해 매니저를 자처해 그녀의 옆을 항시 지키며 여심을 자극했다. 이준과 함께 잠입수사한 이세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거친 성격으로 수사 초반에는 구재이와 신경전을 펼쳤지만 점차 진짜 자신의 모습을 감추려고 연기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진심으로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오정세는 넓은 인맥을 활용해 범행 증거 속 숨은 진실들을 찾아내고 다양한 정보들을 취합하며 몸으로 뛰는 수사의 진면목을 제대로 선보였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활약했지만 누구 한 명도 빼놓을 수 없는 3인의 명품 케미가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준, 오정세, 이세영, 이청아, 조복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는 ‘뱀파이어 탐정’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 윤산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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