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고슴도치’ 현영 딸 다은, 동물원에서 미아 된 사연

입력 2016-04-25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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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의 똑순이 딸 다은이가 동물원에서 미아가 되어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오는 26일(화) 오후 1시 KBS Drama 채널에서 방송되는 ‘엄마는 고슴도치’에서는 현영이 딸 다은이와 동물원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어릴 적부터 강아지와 함께 자란 덕에 유달리 동물을 좋아하는 다은이는 말도 타고, 직접 먹이를 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심지어 오랑우탄이 먹던 빵을 나눠먹고, 손잡고 회전목마도 타며 노는 등 우정을 쌓다가 간식을 두고 한바탕 신경전을 벌이기도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날 동물들과 노는 데에 정신이 팔린 다은이가 엄마 현영을 잃어버려 미아가 되는 일이 발생하고 말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는 엄마 현영이 의뢰한 ‘관찰 카메라’. 평소에는 똑똑하고 야무진 모습을 보여주었던 다은이였지만 막상 엄마가 사라진 것을 인지하자 엄마를 외치며 울음을 터뜨렸다. 엄마의 이름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놀란 다은이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안쓰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현영은 다은이가 폭풍 눈물을 보이자 “평소 엄마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다은이가 많이 당황했던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더불어 현영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은이가 외출할 때마다 조심하고 확인하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엄마는 고슴도치’에서는 아빠 변기수를 잃어버린 아들 은재의 모습 역시 ‘관찰 카메라’를 통해 공개되며, 이에 대한 대처방안과 트라우마 극복법을 전할 예정이다.

속터지는 육아일기 ‘엄마는 고슴도치’는 오는 26일(화) 낮 1시 KBS Drama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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