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강민혁, 폭탄선언 “밴드하지 않겠다”

입력 2016-04-25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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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수목극 '딴따라' 강민혁이 폭탄 선언을 한다.

공개된 '딴따라' 3회 방송분 예고 영상은 그린(혜리)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못다 핀 꽃 한송이’를 호소력짙게 부른 하늘(강민혁)을 칭찬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그린은 자신의 집 문에 ‘변태’, ‘강간범’이라고 쓰여 있는 걸 발견하자 눈물을 흘리며 이를 지우기에 여념 없었고 그런 모습을 발견한 카일(공명)은 석호(지성)를 향해 “우린 성추행범을 보컬로 안고가야 하는 거. 그게 현재 상태라고요”라면서 화를 낸다. 그러자 석호는 “살면서 억울해 본적이 있느냐?”, “그 사정이 뭔지 궁금해서”라는 대답과 동시에 사무실에 붙은 압류딱지 앞에서 넋을 잃기도 했다.

예고편은 석호가 그린과 하늘을 차례로 만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하늘의 매니저를 하겠다”고 결심하는 그린과는 달리 정작 하늘은 “밴드를 하지 않겠다”라는 말과 함께 석호를 향해 한 가수의 CD를 남겨놓고 자리를 뜬다. 이에 석호는 비로소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고는 놀란다.

SBS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딴따라’ 3회에서는 밴드를 하겠다던 하늘이 돌연히 마음을 바꾸고는 청천벽력같은 결정을 내리는 모습이 전개될 예정”라며 “과연 석호가 이런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금 밴드를 결성할 수 있을지, 과연 석호와 하늘 간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도 그려질테니 꼭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드라마는 영화 ‘7번방의 선물’유영아 작가와 ‘미남이시네요’홍성창 감독, ‘퍽’이광영 감독이 제작한다. 3회는 오는 27일 밤 10시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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