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더 씨’ 브란젤리나 “결혼, 쉽지만은 않다”

입력 2016-04-25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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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이 더 씨’[감독: 안젤리나 졸리 피트 | 주연: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피트 | 제공/배급: UPI 코리아]가 사랑에 관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피트의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아내 압도적인 기대감을 얻고 있다.

‘바이 더 씨’는 결혼 14년차,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부부 ‘롤랜드’와 ‘바네사’가 뜨거웠던 사랑의 순간을 되찾기 위해 낯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무드 로맨스. 세기의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피트의 사랑에 관한 메시지가 담겨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는 연인간의 슬픔의 깊이와 이를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안젤리나 졸리 피트의 궁금증으로 시작됐다. 안젤리나 졸리 피트는 “감독 일을 시작하기 전에 구상했던 작품이어서 내가 직접 연출하고 연기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더욱 내 생각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었다.”라고 소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브래드 피트는 ‘바이 더 씨’의 ‘롤랜드’와 ‘바네사’의 상황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상황이라면 이혼을 결심한다. 결혼은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헌신을 약속하면, 함께해온 역사도 있고 왜 그 사람과 함께 하는지 알게 된다. 한 명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상대보다 더 많은 것을 포기할 때도 있다.” 라고 말해 사랑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남편의 역할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바이 더 씨’ 남과 여 영상은 “우리 결혼을 파탄 내자는 건가?”라는 브래드 피트의 질문으로 시작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권태로운 부부 관계를 극복하고자 다가가지만 계속 멀어지는 아내가 원망스러운 남편 ‘롤랜드’와 남편을 거부할수록 애틋해지는 자신이 서글픈 아내 ‘바네사’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 모습도 어느 정도 들어가 있어요.”라는 안젤리나 졸리 피트의 인터뷰가 소개되며 세기의 커플이 선보일 현실 케미를 예고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바이 더 씨’는 영원한 약속으로 시작했지만 불확실한 미래 앞에 놓인 커플 ‘롤랜드’와 ‘바네사’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한다면 누구나 언젠가 마주하는 순간을 담아내며 사랑과 결혼에 관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피트의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아 눈길을 끈다. 28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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